한국전자전에서 만져본 엘지 브이텐(LG V10) 간단 사용 후기 ( V10 Hands On)

2015 한국전자전에서 LG의 새모델 V10 을 보았네요.

3가지 색상으로 출시한 V10 실물을 본 느낌은 한마디로 '견고함' 이 아닐까 합니다.

  스마트폰의 고가의 단말장치이나 손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사용하는 동안 바닥으로 떨어지는 충격을 피하기가 어려운데,  그렇다보니 아무리 디자인이 예쁘게 나온 스마트폰이라해도 결국 생폰 그대로 사용하기 보다 보호용 케이스를 사용할수 밖에 없는 모순 같은 상황인데,  V10은 이러한 추가 보호 없이 홀로 굳건히 버틸만한 최초의 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V10 디자인을 자세히 살펴보면 손위에서 떨어졌을때 바닥 충격을 가장 받기 쉬운 양쪽 테두리부가 스테인리스로 되어있네요. 그동안의 스마트폰들이 메탈릭 느낌으로 고급스럽게 하면서도 가벼워야 하는 문제 때문에 알루미늄을 많이 택하던 것과는 다른 지향점인것 같습니다. 무게는 약간 늘어나더라도 충격에는 강한디자인을 선택한거죠. 그러면서도 인체에는 친화적인 소재를 고려한게 스테인리스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뒷면 부분인데요. 재질 느낌이 얼핏 고무같지만 설명하는 분 말로는  긁힘등에 강하도록 새로 만든 신소재 '듀라 스킨’ 이라고 합니다.(LG화학에서 개발했다고 했던가...) 해당 소재가  긁힘에 강한 특징이 있어 스마트폰 뒷면이  평상시 바닥에 놓이는 부분이지만 쉽게 긁히지 않도록 한것이죠. 실제로 현장에서 손톱이나 날카로운걸로 박박 긁어보았지만  표시가 남지 않더군요.  다만  이러한 고무느낌 디자인은 사용자 마다 느낌이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사용자는  좀 저렴해보인다는 분도 계시더군요. 제가 보기에도 파란색 뒷판은 좀 그런 느낌이 없지 않긴 한데, 다른 흰색이나 베이지는 괜찮아 보입니다.

아래사진은 화이트 색상 모델 입니다.

그다음은 베이지 색상 모델 입니다.

색상별 전시된 V10 제품들.

 

  두번째로 V10에서 주로 살펴본 특징은 센컨드 스크린의 유용성입니다. 얼마나 효과적으로 의미있게 사용가능할지, 그저 공간만 쪼개놓은 추가 디스플레이가 아닐까 싶어서 V10을 사용 해보면서 실제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았습니다.

그중에서 아무래도 LG스마폰의 최강점으로 내세우는 카메라 기능을살펴보았는데, 이때 세컨드 스크린이 이와 관련된 아이콘들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스틸 사진을 찍을때는 바로 촬영모드를 전환 할 수 있는 아이콘들을 나타내주었고,

동영상 촬영시에는 줌 조절 다이얼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 세컨드 스크린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어 메인화면을 보다 널직하게 쓸수 있도록 해주고 있었습니다.

LG가  V10에 세컨드 스크린을 채용하면서 나름,  실제 사용할때 유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측면에서 카메라를 세컨드 스크린옆에 배치하면서, 상단 베젤부를 얇게 보이도록 한 디자인도 폰이 크지만 군더더기 없어 보이도록 한것 같습니다. 

 

 끝으로  이글을 시점에   V10이 이미 시장에 출시한 상태이다 보니, 인터넷 카페등에서 V10에 대한 여러의견들이 올라고 오고 있는데, 그 중 많은 의견이  폰 사이즈가 크다는 의견들이 종종 보여  실제 보기전  크기에 대한 느낌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실제 만지고 살펴본 느낌은 그냥 생폰으로 쓰는 V10은 그리 큰느낌이 아니라서, V10이 충격에 강하게 견고하게 디자인되어 추가 보호 케이스없이 쓸만하다는 점에서 크기 부담은 충분히 상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커진 만큼 넓은 화면을 누릴 수 있겠죠.   

아래는 인터넷 카페 어떤 분이 링크해 주어 보게된 동영상인데, 외국 스마트폰 리뷰사이트에서 찍은 V10 낙하 테스트 동영상입니다. 

사실 이영상을 보고 전시장에 가기전에 V10에 급 관심을 갖게되었던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