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방송
하늘이 내린 최고의 목소리,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 전아나운서
즐건록
2015. 6. 11. 07:07
TV 방송의 꽃을 뽑으라면 아나운서가 아닐까 싶다. 아나운서들은 뉴스나 여러가지 방송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소식, 이웃의 이야기들을 전해주는 전달자이기도 하지만 공감자이기도 하고, 때론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도우미가 되기도 하고. 그들이 방송에서 들려주는 목소리는 내용에 믿음을 얹어 전달해주는 힘이 있다.
아나운서들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생방송 척척해내는것을 보면 참으로 놀랍지 않을 수 없다. 1년내 감기는 안걸리는지, 감기에 걸리면 어떻게 하는지, 하지만 방송을 보는이의 입장에서는 그러한 어려움 모습을 보기어려운 만큼 숨겨진 그들의 노력이 대단하다.
매일 출퇴근 시간 라디오를 듣는다. 퇴근시간에는 라디오 1번에 저장해둔 KBS 89.1Mhz 쿨에프엠을 틀면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 입니다"를 듣게 된다.
이미지출처 : KBS 라디오
진행자 이금희 2000년 까지 KBS아나운서 였으나 지금은 라디오 진행, TV다큐멘터리 내레이션으로 종종 만나는것 같다.
이금희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보면, 정보를 전달하는 소리만이 아닌 생생한 감성을 전달하는 것이 감동이 된다. 말소리 하나하나가 시를 읽는 것 같고, 숨쉬는듯 잠시 멈춘 사이는 듣는이에 감정의 호흡을 동기화 하는것 같다.
이금희의 목소리는 방송을 살아있게 하는 방송 그 자체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