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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 목적지 까지 가장 빠르게 가는 방법은?

즐건록 2015. 6. 24. 17:13



운전할때 생각을 한다. 


내가 지금 가야할곳까지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방법은?  


그래서 아는 길도 내비게이션을 켜고 교통정보를 수집한다.


교통정보를 실시간에 맞춰 경로를 잡을 수 도 있고,  예보형식으로 미리 교통상황을 예측해서 경로를 잡을 수 있다. 


어떤게 더 효과적이다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출퇴근시간에는 예보가 좀 맞는것 같고,  그렇지 않을때는 실시간이 나을 때도 있고, 너무 잘아는 길인 경우는 교통정보를 무시하고 가기도 하지만, 교통정보를 활용하는게 대체로 나은듯 싶다.



출처) epSos .de@flickr




그런데 진짜 목적지 까지 빨리가도록 해주는 가장 중요한 한가지는 내비게이션의 빠른길 정보가 아니다.  


어느 경로를 선택하던지  가장빠르게 가는 것은  "사고 안나게 가는것이다."


사고 나면 그자리에서 사진찍고, 보험사 부르거나 신고하고 등등..


교통체증으로 신호를 수없이 보내고,  수 많은 차가 끼어들려고 할때 앞자리를 내주더라도 사고 나서 현장에 발목 잡히는것보단 빠르다.


그래서 왠만하면 양보한다. 


한쪽에 한참 줄맞춰 서있었는데  끼어들려고 하면 넣어준다.  갑자기 차선 바꿀려고 한다면  가능한 넣어주고 조용히 보낸다. 욕해봐야 내 운전습관만 더렵혀 진다.

    

 끼어들려고 하는 사람은 결국 둘중하나다.


   '이 쪽길이 초행이라 차선변경해야할 지점을 잘몰랐거나 혹은 깜빡하고 놓쳐서 본의 아니게 미안하지만 끼어들려고 하는경우'


또는


   '얌체라서 혼자 먼저가겠다고 막무가내 새치기 해서 들어올려고 하는경우'


첫번째는 그냥 한번 봐준다, 나도 어쩔수 없이 끼어 들어야 할때가 있었으니까.


두번째는 막무가내니까 그냥 보내준다. 그런 막무가내 운전자치고 끼어들때 매너 좋은 경우 거의 없다. 게다가 안끼어 주려고 버티다가 접촉 사고라도 나면, 그런 운전자는  미안하다할 가능성도 적다.니탓 내탓 따지는 시간낭비로 힘들어질 뿐이다.  그 비양심 운전자 때문에 나까지 거기서 발목잡힌다. 그러니 미친개는 보내주는게 맞다.



차선변경은 양심적으로 해야한다. 


그런데 다른차가 비양심적이라고 내가 거기서 심판할려고 하면, 괜히 싸움만 난다.


그냥 내가 운전 잘하고,  양보 잘하면 결국 다들 양심운전을 할것이고, 다 같이 사고없이 목적지까지 빠르게 도착할것이다.